반려견 키우기

강아지 입양하는 방법

뽀미네 아빠 2023. 2. 24. 21:03

강아지 입양하는 방법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반려견 수는 600만 마리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려견을 입양하려는 사람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반려견을 어디에서 입양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반려견 입양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강아지를 입양하기 위해서는 무턱대고 입양하기 보다는 강아지에 대해 어느 정도 사전지식이 필요합니다. 반려견 관련 책을 2~3권 정도 읽거나 카페 등을 활용해서 학습을 선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입양했다가 2~3일 만에 파양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자신의 경제적 능력,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가족 간의 합의 등 여러 측면에서 잘 고려해야 합니다.

 

반려견의 입양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유기견의 입양, 가정 분양, 펫샵 분양, 전문 브리더 분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기견 입양

동물자유연대가 밝힌 '2021 유실유기동물 보고서' 에 따르면 2021년 한 해에만 12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고 이 중 71.9%가 반려견일만큼 유기견의 수는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자연사와 안락사를 포함해서 40% 정도가 보호소에서 사망합니다. 최근 강아지 공장의 실태와 펫샵의 강아지 출처에 대한 폭로방송 등으로 인해 유기견 입양하자는 운동이 많아진 건 사실이나 충동적으로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어떤 이유로든 유기견은 아픔을 겪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입양 후 파양을 다시 반복하여 큰 상처를 줘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유기견 입양의 장점은 입양비용이 전혀 들지 않거나 경우에 따라서 저렴한 책임비만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입양비용측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과정을 거쳐 유기견이 되었는지 어떠한 환경에서 자랐는지를 전혀 알 수 없고 막상 데리고 오면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비가 많이 들기도 하는 등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유기견 입양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유기견 보호소에서 최소한 4~5회 정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상태를 살피고 나랑 잘 맞는 성격인지, 정서적 소통이 잘 될 수 있는지를 잘 살펴본 다음 신중하게 입양을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비용만 생각하고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유기견 입양은 생각보다 절차가 까다롭습니다. 포인 핸드라는 어플을 이용하면 지역별로 유기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 유기견 정보를 알 수 있는 포인핸드

 

가정 분양

가정 분양은 알고 있는 지인을 통해 입양하는 방법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입양비용이 들지 않거나 저렴하게 입양할 수 있고, 강아지의 부모견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태어나 자란 환경등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가정 분양을 가장한 펫샵 분양도 있어서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입양 방법들에 비해 가정 분양의 기회를 찾기 쉽지는 않습니다.

 

펩샵 분양

최근 펫샵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간편하게 입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면서 여러 반려견 중에 자기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의 출처를 정확하게 알 수 없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다수 있습니다. 또 펫샵에서 머문 기간이 오래 되었다면 사회성이 좋지 않거나 짖음, 공격성, 분리불안 등의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스트레스 때문에 배변패드를 물어 뜯는 등 잘못된 습관을 갖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입양비용이 저렴하다면 그만큼 단점이 많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펫샵을 방문했다면 입양을 바로 결정하지 말고 블로그등을 통해 소문이나 평판 등을 잘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브리더(전문견사) 분양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강아지 분양방법으로 브리더 분양이 있습니다. 브리더란 반려견에 대해 전문적 지식을 가진 분들이 전문적이고 좋은 환경의 견사를 직접 운영하면서 특정 견종 강아지를 관리하고 태어난 강이지 분양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보통 브리더들은 30마리 정도를 관리합니다. 브리더 분양의 장점은 사회성과 건강을 갖춘 강아지를 입양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강아지의 1차 사회와 과정은 보통 모견과 2개월간 이루어지는데 이 기간 동안에 모견 또는 형제견 들과 충분히 교감을 갖으며, 안정된 성격을 갖추게 됩니다. 1차 사회화 과정에서 모견 또는 형제견들과 함께 지내지 않은 강아지들은 거의 모든 측면에서 일종의 문제를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브리더 분양은 1차 사회화 과정을 훌륭하게 거치기 때문에 문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습니다. 또한 부모견을 보면 강아지 행동을 유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브리더 분양의 단점은 다른 입양 방법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상당히 높다는 점과 펫샵처럼 바로 입양이 가능하지 않고 일정 기간동안 기다렸다가 입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포옹이라는 유튜브채널이나 스마트앱을 이용하시면 전문 브리더에 대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강아지 공장이나 다름 없는 가짜 브리더도 많기 때문에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스마트 어플 포옹

 

뽀미네 아빠~